소지섭길은 2010년 출간된 소지섭의 포토에세이집 『소지섭의 길』을 계기로 조성되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신비로운 자연경관을 간직한 강원도 DMZ 일대가 배경이 되었다. 배우 소지섭은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양구의 아름다움과 따뜻함에 매료되어 이 길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다. 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인 51에 맞춰 소지섭길의 총거리를 51km로 정했다. 이 길은 양구의 자연을 체험하며 소지섭의 발자취를 따라 걸을 수 있는 특별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