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이란 핵을 중심으로 어두운 광물 층과 밝은 광물 층이 번갈아 배열되어 공처럼 둥근 구의 형태를 이룬 조직을 말하며, ‘화강암’이란 마그마가 땅 속 깊은 곳에서 천천히 식어서 만들어진 암석이다. 파천 구상 화강암은 즉, 공같이 둥근 구조를 포함한 화강암이다.
파천 구상 화강암은 트라이아스기(2억 3천만 년~1억 8천만 년)에 형성된 암석이다. 같은 시기를 살았던 생물로는 암모나이트가 있다.
파천 구상 화강암은 밝은 색 광물(석영, 장석 등 무색광물)과 어두운 색 광물(흑운모 등 유색광물)이 번갈아 가며 성장하여 마치 양파의 속과 같은 구조를 보인다. 이러한 구상암은 세계 100여 군데 정도에서 산출되는 매우 희귀한 암석이다.
(출처 : 청송세계지질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