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추폭포는 높이 5m 정도의 작은 폭포이지만 수량은 많은 편이다. 흰 바위들과 어울려 물이 흐른다기보다는 바위가 흐른다는 느낌을 준다. 이 기암괴석을 이름하여 와룡추라 하듯이 흡사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 누워 있는 형상이다. 용추폭포는 가평읍에서 북서쪽으로 계곡을 따라 6km쯤 올라간 곳에 위치하며, 폭포가 있는 주차장에서 북서로 장장 10km가 넘게 이어지는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새로움을 느끼게 한다. 입구에서 30분쯤 올라간 지점의 크게 휘어져 들어간 굽이가 아름답다. 암벽과 능선을 바짝 끼고 굽이쳐 흐르는 물살이 보기 좋다. 이후로도 올라가면서 펼쳐지는 정경이 각각 특이한 멋을 나타내고 있다.